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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복산

by 허허도사 201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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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30.

벌써 4월의 마지막 시간 빠르게 흘러갑니다. 

고흥 포두면 마복산(538미터)입니다.

남해안 산들의 바위산들이지요 그래서 소금강이란 별칭이 붙은 산들이 많이 있답니다.

소금강인란 금강산의 기암괴석을 보는듯 하다하여...

고흥에는 팔영산도립공원을 비롯하여 천등산, 마복산, 거듬도 적대봉등 알려진 산들이 몇있습니다.

팔영산을 제외하고 500미터 전후의 낮은 산들이지요

주등산로는 마복사입구에서 출발 정상-해제-임도-마복사입구 이렇게 산행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 경관이 좋다는 이정표를 따라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중간들산로로 이어지는 코스로 산행을하였습니다.

그러나 별로 였지요

마복사-정상에이르는 기암괴석을 구경하지 못하고 바다만 바라보고 내려오는 조금 힘들고 지루한 산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래는 주차장에 소개되어있는 고흥 10경과 마복산등산로

 

 

주차자에 주차를하고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조금후 내산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게됩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면 등산안내도가 나온답니다.

하늘은 구름이 다소 끼였지만 바람한점없는 포근한 날입니다. 

 

 

산행을 이곳에서 시작할까 아니면 마복사입구에서 시작할까 고민하다

새로운길로 가보자며 그리고 전망좋은곳이라는 문구에 이곳에서 시작합니다.

 

 

 

꽃은 떨어지고 잎들이 무성하지요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스피레나무

해창만 해창뜰 예전에 수로에서 붕어낚시를 하곤했지요

 

 

한참을 올라왔는데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가막살나무

 

 

오르막은 항상 힘이들지요 그러나 오늘 더욱 힘이 듭니다.

 

 

 

이렇게 줄에 의지하고 오르는 구간도 있습니다.

작은섬들이 따닥 따닥 많이도 보입니다.

 

 

 

소사나무길

 

 

 

이놈의 작은 이정표가 사람잡습니다.

얄밉게도 100미터 간격으로 세워놓았지요

한참을 걸었겠지 하지만 고작 100미터 냅다 뽑아 버리고 싶은 충동이 확~

 

 

 

 

삼거리입니다.

아래로 마복사 바로 정상이지요

 

 

 

 

마복산 봉수대입니다.

이곳이 정상이지요

봉수대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데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아래 한적한 곳도 많은데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유적지 한가운데 판을 벌이니

조금만 생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한재쪽으로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중간등산로란 이정표가 있지요

한재에서 임도타고 내려오는 길이 지루해

중간등산로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후회하게 되었지요

중간등산로로 들어서니 포근한 흙길이

하지만 조금내려오니 바윗돌들이 한없이 뭉쳐있는 너덜강을 타게됩니다.

월하정인 무릅도 다치고..

 

족도리와 노루귀가 지천이네요

말똥같은 바위도 나타납니다.

천남성

큼직한 바위사이로 한참을 내려오니 많이 피곤합니다.

이때가 가장 아름답지요

녹색으로 변하기전 투명하게 비치는 나뭇잎들

크게 들숨을 쉬어봅니다.

 

 

임도가 나왔습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마복사입구 그리고 주차장 오늘산행 무사히 마쳤습니다.

초입 등산로가 조금 힘에 붙혔지만 시원한 바다를 조망하는 산행으로 시원하고 상쾌하였답니다.

 

 

 

 

요즘 흔하게 보이는 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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