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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댁(옛날 청솔살때 만난 아줌마)이 제주도에서 왔다는 소식이다.
심심하면 나타나 한바탕소동을 하고 돌아간다.
상사호 상류 노동마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러들어갔단다
퇴근후 7시 30분경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까지 물에서 첨벙거리는 아이들이 보이고
옆에 한남자는 투망질이 아닌가.
이곳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행위 자체가 금지되어 있는 지역이지요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삼겹살 구이까지..
이곳 출신리라 모든게 가능하지 않나싶네요
투망에 걸려온 물고기가 제법 큼지막합니다.
아는 물고기가 누치와 피라미 밖에 없습니다.
물고기 공부좀 해야겟습니다.
큰것은 25cm전후로
산란색을 띠는 피라미는 몸이 통통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자고 불러보지만 나올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다시물에 첨범...
오는길에 물고기 몇마리 얻어왔습니다.
맛있는 매운탕에 소주한잔......
게획대로는 안 되었습니다.
저녁에 제주댁이 술고프다고 대접하느라...
아직도 속이 아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