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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해바라기

by 허허도사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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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를 바라보면 고흐가 생각난다. 그냥 생각난다. 못 생기고 시들어버린 해바라기 역동적인 해바라기 강렬한 색상이 아닌 차분한 정물의 모습이다.

나의 해바라기는 키 큰 해바라기 머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개 숙인 해바라기 그 아래서 바라보면 내 얼굴을 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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