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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둘레길과 웃장국밥

by 허허도사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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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0.

 

봉화산 둘레길

 

오랜만에 봉화산 둘레길을 걸었다.

계절은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숲은 여전히 푸르다.

다만 해가 낮게 드리우는 빛내림에 아침처럼 느껴쪘다.

봉화그린빌에서 출발 시계방향으로 돌아 금강메트로빌에서 빠져나와 웃장에서 국밥에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고 다시 죽도봉공원에서 출발 원점으로 돌아왔다.

봉화산은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하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바람에 길이 몇 년사이 배로 넓어진 느낌이다.

참나무숲과 편백숲이 곁들어 다양한 모습으로 가족들이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다.

둘레길 한바퀴는 12km 반나절이면 여유있게 돌 수 있는 거리다.

귀한몸 지렁인지 구렁인지

 

 

그리고 웃장하면 국밥이다.

국밥 2인분을 주문하면 순대를 곁들인 수육이 한접시 나온다.

수육은 양파에 고기한점을 올리고 부추를 초장에 듬뿍찍어 올려먹는다.

입안에 가득넣어 퍼지는 파향과 부드러운 수육이 섞이면서 담백하고 달달한 맛을 느끼게 한다.

오늘 따라 국밥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다시 봉화산을 오르니 포만감에 초반 오르막길에 힘이 드었지만

사목사목 2.6km를 더돌아 원점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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