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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5
하루종일 비가옵니다.
어제는 한동산까지 가보겠다고
등산로를 찾아 헤메다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몇년사이 잡목들이 자라 낫질을 하며 오르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능선인데 어둑해진 하늘이 곧 비가 올것같아 서둘러 내려왔지요
그랬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창밖을 바라봅니다.
매화, 깽깽이풀은 꽃잎이 떨어지고
물앵두 꽃잎은 바닦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젖어갑니다.
수선화와 개나리, 할미꽃이 비에 젖어 축쳐졌습니다.
풋전에 막걸리도 좋고 푹쉬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