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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시골집

by 허허도사 201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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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3. 21.

몇주전에 패놓은 장작이 기우뚱합니다.

내년 겨울까지 충분하겠습니다.

 

커j다란 배나무가 있었지요

이팝나무처럼 하얗게 피던 돌배나무는

 아쉽게도 몇해전 깔끔하게 베어브렀지요

노란 산수유가 남아있어 눈요기합니다.

 

여름에 물놀이 할 적당한 장소가 있어 개울을 건너갑니다.

길에서 보이지 않는 조용한 곳입니다.

벌써 여름이 기다려 지지요.

 

 

버들강아지는 떨어지고

홍매화 몇구루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호색 초점이....

가현이와 예림이가 놀러왔습니다.

불을 지펴달라고 하더니 한참을 놀다가

이제는 그림을 그리는 중이랍니다.

종이와 크레파스가 있어 다행입니다.

 작년에 심어놓은 히어리가 피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이라

작은 가지를 하나 업어왔지요 다행이 뿌리를 내려 잘 살고 있습니다.

 

깽깽이풀은 다음주를 기다려야 하고

 매화꽃은 세구루중 한구루만 만개하였습니다.

 홍매화는 듬성듬성

장모님이 부추밭에 풀메고 거름 뿌리고 그 옆에는 상추씨앗 파종까지..

 

그리고 일하는 계절이 돌아와 토방을 깔끔히 다듬었습니다.

이곳을 늘려 창을 달고 작업실로 만드려고 합니다.

할미꽃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수선화는 하루가 다르게 꽃대를 올립니다.

다음주면 노란꽃을 마주하겠습니다.

옆에있는 복수초는 꽃은 사라지고 잎만 수북히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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