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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0
오전에 순천만정원 개장식을 마치고
오후 자전거를 탑니다.
안 탄지가 한달되었을 까요
오늘은 조비골로 향합합니다.
그러다 석현 스파지오를 지나 와룡동으로 넘어가는 임도를 타려고 합니다.
초입은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월하정인 무난히 올라갔습니다.
비포장은 처음이지요
오르막은 잘 올라탔는데
그만 내리막에서 자갈들이 튀기는 바람에 브레크를 놓치 못하고 손에 힘을주고 아래까지 내려옵니다.
거북이 만큼 느리게
그래도 처음치곤 넘어지지도 않고 잘타고 내려왔지요
마지막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 하려고
태극기가 걸려있는 집에 도착하니 오래전에 문을 닫은듯합니다.
범죽마을 할매집에 도착하니 자물쇠가 채워지고
결국 와룡상회에서 얼굴만한 두부에 신김치에 배불리 먹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