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3
제5구간 오미에서 송정마을 까지(오미-내죽-파도-송정)
파도마을을 안 거치고 산으로 향합니다.
이번구간은 9.7km 4시간의 잛은 구간이지만
산행길이 많아 다리가 묵직하였답니다.
출발하지요
오미에서 내죽마을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좌측으로 문수골가는 길이고 우측콘크리트길이 백의종군길로 구만마을 토지면사무소로 갑니다.
우리는 직진합니다.
백의종군길 이정표
내죽마을
고개숙인 벼 일광욕을 조금만하면 놀짱하게 변하껬지요
지난태풍에 몸살을 앓았는지 밤송이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마실가는 노부부
내죽마을을 지나 임도를 따라 파도마을 뒤로 이어갑니다.
까끔이란 말이 우리는 보통 깔그막이라고 가파른길을 지칭하지요
이곳 가파른 골에 행복마을 조성하여 많은 집들이 들어섰습니다.
앞이 꽉막힌곳에 장으자를 설치해놓았습니다.
무엇을 보라고
앞은 보이지요 밑에는 뱀이.......
답답한이정표들
쓰잘데기 없이 기둥마 잔뜩박아놓고 뭐하자는 것이여
돈이 썩었든갑다.
갑자기 길이 험해집니다.
이제부터 밤나무숲을 따라 한없이 들어갑니다.
산속으로 들어가 한고개 두고개 한없이 올라갑니다.
다시 내려왔다가
올라옵니다.
알밤이 바람결에 뚜뚜뚝 떨어지지요
산불의 흔적이 보입니다.
회복불능인 나무들도 보이고요
지난 바람에 잔가지들이 떨어지고 계곡에 물은 불어나고
하늘조차 보이지 않는 산길을 계속오르니
다리가 묵직할쯤 이름 모를 재를 넘었습니다.
드디어 마을이 보이지요
끝이 보일것 같이 않던길이 드디어 사람사는 곳으로 이어졌습니다.
송정마을에 도착
더이상 걷는것은 무리이겠지요
다음에 걸어야지요
오늘 이길은 조금 지루합니다 하늘이 보이지않는 산속으로
끝도없는 오르막이 이어졌지요 길은 슾하고 그래도 좋았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주막이 없다는것 ...
주막있는 쉼터를 조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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