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골집 마루위에 호리병같은 벌집을 짓고
한마리가 안에서 노려보고 있네요
사람들이 있어 경계를 하고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이벌이 물거나 쏘이면 아플겁니다.
항상 머리를 조심하여야 겠습니다.
주말에 매실을 땄지요
그냥 후드러 갈기면 좋으련만 상처가 나면 일일이 골라내는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초록열매는 초록잎사이에서 숨박꼭질을 하지요
다 훌텄다고 생각하고 내려오면 하나둘씩 보이는게 얼마나 얄미운지
그게 좀 커보인다고 생각되면 하나라도 다시 올라갑니다.
사다리에 몸을 실으니 다리에 힘들어가지요
한손으론 가지잡고 헤치니 어께며 장단지며 후달거립니다.
햇볕아래 초록빛열매를 골라내니 눈도 아플겁니다.
오전내내 따던것을 농협 선별기에 크기대로 고르고 상처가 있거나
검은 점이 있는것을 골라내고 포장하면 끝이지요.
이렇게 일주일이 고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