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사

미황사 부도전

by 허허도사 2010. 6. 3.
728x90

달마산 미황사입니다.

3시가 넘어 도착합니다.

날씨가흐린탓에병풍처럼 둘러친 달마산은 희미하기 만합니다.

아직도 눈덮인 달마산이눈에 선합니다.

미황사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새로 만들었고

일주문은 공사중입니다.

대웅전과 요사채만 있었던 처음모습과는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경내로 향하지 않고 바로 부도전으로 갑니다.

눈덮인 오솔길을 걸어 말로만 듯던 부도를 찾아 헤메던 때가 벌서 십여년전입니다.

이정표도없이 무작정 찾아들어갔으나

한참을 들어가도 보이지 않았지요

그날은 보지못하고 돌아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원시림에 같여 옹기종기 모여있는 눈덮이 부도를 보았을때

멍하니 한참을 서있었지요

눈사람이 서있는듯.....

그러나 몇해전 부도지를 찾았을때

오늘 처럼 청소를 너무 잘하여

신비감이 떨어져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부도전에 앉아서 스케치를 하며 여유를 가지니

그래도 마음에 들어옵니다.

스케치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또 다른 부도를 찾아 봅니다.

길아래 유난히 밝은 빛이 있기에 내려가니

종형, 항아리형, 석등형으로 6기의 부도가 1열로 서있었지요.

예전에 처음접한 부도지형태입니다.

주변은 돌담으로 둘러쳐있지요

특이한건 이곳 바닷가와 관련이있는듯

부도에는 게와 거북이, 잉어?가새겨져있고 방아찢는 토끼와 다람쥐도 있습니다.

기단에는연화문이 아닌 격자문양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대웅전 주춧돌에 새겨진것과 동일합니다.

크기나 형태등이 동일석공의 작품인듯합니다.

대웅전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대웅전을 둘러보고

강진 다산초당이나 둘러볼까 합니다.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겠지만...






























'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련사  (0) 2010.06.04
미황사  (0) 2010.06.04
금둔사  (2) 2010.05.25
도선암  (0) 2010.05.25
으아리  (0)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