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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

정령치에서

by 허허도사 201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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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4

금요일 부터 막걸리에 절였지요

시골집가는것도 싫다고

지리산길을 들러봅니다.

정령치에서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을 보니

이 높은 산속에서 불상을 조각했던 불심이

오늘까지 이어지지 못한 뜻이 있었겠지요.

가는 길엔 전나무숲과 습지등 생태학습장을 연상케하는 각종 알림판들이 보입니다.

운무에 휘감긴 산행은 기분이 상쾌하지요

보이는 것만 보이고

모두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보입니다.

땀에 적신피부에 이슬이 맺이기도 하며

차가운 느낌에 서늘하기도 하지요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등을 따라 내려오는 땀방울을 멎게 하고

간간히 내리는 햇볓이 그리 좋을 수가 없겠지요

개령암지에서 고리봉을 밟고 정령치로 돌아옵니다.

1시간이 조금 지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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