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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동해 휴게소에서 망생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카페라떼를 마시며 태백으로 향했다. 이 길이 벌써 네 번째이던가 단기간에 겹치게 여행을 한 적이 없었다.
태백을 넘어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에 도착했다. 숙박시설과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준비되어있다. 그중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트레인을 이용하였다. 증기형관광열차로 옛날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객차는 난로객가 설치되었고 고풍스러운 의자와 차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객차는 3량이고 추추역에서 흥전삭도마을까지 선로를 변경하며 지그재그로 운행한다. 기관사님이 선로가 변경될 때 반대편 기관실로 걸어와 역방향으로 운전을 한다. 속도가 느려 객차 연결부위 오픈 공간에서 지나치는 산골풍경을 보았다. 우리는 편도로 흥전삭도마을에서 내려 감자전과 전병에 막걸리를 마시고 다음 마지막 여행지 태백산국립공원으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