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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by 허허도사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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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여행, 근무 등으로 3주 만에 시골집에 들어왔다. 많은 변화도 없다. 매화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을 뿐이다.
이번 주는 과실나무에 거름을 주었다. 밭은 지난 가을 풀을 베지 않아 망초 대가 솟구쳐있다. 마른 풀 속에서 퇴비 포대가 나오기도 했다. 3년 전부터 자작나무가 잘 자리지 않고 많이 고사 되어 매년 10주씩 보식했다. 또 그만큼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10주를 보식하였다. 그리고 그늘이 되어줄 호두나무 2그루를 심었다.
작년에 받아둔 퇴비를 나무마다 듬뿍 뿌렸다. 월하정인이 열일하였다.
밭 한쪽에 튜울립 구근을 심었는데 얼지 않고 싹이 올라왔다. 4월이면 화려한 꽃을 볼 수 있겠다.
밭에 두었던 블루베리를 다시 집 마당으로 옮겼다. 밭에 두었더니 새들의 먹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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