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

낙서

by 허허도사 2011. 6. 15.
728x90

밑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매일 조금씩 10여분 정도 시간을 내어 주변의 소소한 풍경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몰킨스메모장입니다.

월하정인이 선물한 포켓용수첩이지요.

처음엔 이것보다 2배정도의 크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휴대성이떨어지기도 하겠고, 작은 가방에 부담없이 담기엔 최고입니다.

글을 쓰고 낙서를 하고보니결코 작지는 않았습니다.

넙게 펼치면 파노라마의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며 빠른시간에 여백을 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갈대를 이렇게 자세히 보기는 경우는 드물지요

갈대들은 한방향으로 무리지어 틀어집니다.

바람의 영향이겠지요 아직도 묵은 갈대가 남아있습니다.

어찌 옥수수대 같이 보입니다.


바다로 난 수많은 수로중 이곳에서 이곳이 그런대로 좋아 보입니다.

부드러운 뻘을 깊숙히 파고들며 지그재그 바다로 향합니다.

수많은 구멍들은 게와 짱뚱어들이 드나드는 공간입니다.

먼발치의 그림자에도 순식간에 구멍속으로 후다닥...


묵은 길은 잡초로 덮이기 마련이지요

숙대밭이 될지도 그래서 자전거로 열심히 다지고 있습니다.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이가 무서워  (0) 2011.08.12
낙서  (0) 2011.07.06
두번째 도장파기  (0) 2011.02.28
도장  (0) 2011.02.18
고슴도치야~  (0)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