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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가을인가? 날씨가 이상하다.

by 허허도사 201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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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태풍의 영향이 있을거란 예상을 뒤엎고

무지무지 더웠다

이곳은 비도 안 왔다는.. 새벽에 잠깐 그리고 구름낀 후덥지근한 날씨로 연휴는 이어졌다.

어제저녁 보름달은 유난히 크게 솟았다.

다시 여름이 온것같다.

그래도 별탈없이 연휴를 보냈더니 몸은 호강을 한듯 무겁고 답답하다.

새벽잠이 없으니 일직 서둘러 나오니 안개가 짙다.

안개속으로 드러나는 해는 달밤인지 어둑하다

오늘 아침은안개사이로 순천만길을 달린다.

달리다 보니 안경에 맺힌 물방울을 닦아내고

모자엔 물방울이 떨어질기세다.

안개가 짙게 깔린모양이다.

거의 가랑비 수준이다.

휴가철이 지나자 순천만 탐방로을 걷는 사람들이 없다.

하포입구까지 올라가니 다리가 묵직하다.

안개가 걷힌다.

이렇게 더운데 계절은 바뀌었다.

성급한 억새는 은빛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안개속풍경은 멀리 보이지도 않고 깨끗하게 보이니 좋다.

오늘도 무지 무지 덥겠다....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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