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사

선암사

by 허허도사 2019. 3. 20.
728x90

2019.3.17.

 

선암사 홍매화를 보고 싶었다.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니 70% 개화중이란다.

만개된 매화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한참 절정에 이를 때 비가 오거나 흐린날 매화는 칙칙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비록 만개하지 않았으나 오늘이 아니면 주말에는 보기 힘들것 같아 선암사를 찾았다.

소문을 듣고 꽃구경을 왔는지 봄철 여행의 계절인지 주차장은 만차다.

이렇게 북적되는 길을 걸어본지가 오랜만이다.

대웅전 뒤편 홍매화가 역광에 반사되어 들어온다.

조사당 담장에 늘어선 매화나무 앞 사람들이 꽃구경 중이다.

밉상은 멀찍이 사진을 담고 있는데 바로 앞에 꽃을 만지면 사진을 찍는 분들이다.

다같이 감상하여야 하지만 꼼짝 않고 그 자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뒤에서 기다리든지 말든지 눈치가 없다.

원통전 뒤편에 서있는 600년이 훌쩍 넘은 선암매가 있다.

흰꽃으로 이제 피기 시작한다.

가지 끝까지 피려면 다음 주까지는 가겠다.

담장위까지 떨군 가지는 팝콘처럼 튀겨진 꽃송이가 햐얗다.

처마와 담장위 기와 사이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장경각으로 돌아나와 장경각으로 향한다.

무량수전 옆 홍매화가 역광에 빛을 바란다.

다시 돌아와 무우전 돌담길사이로 매화길이 이어진다.

세력은 많이 잃었지만 홍매가 인기가 많다.

다들 홍매앞에서만 사진을 찍는다.

차밭을 지나 북승탑비를 구경하고

달마전의 사단석조를 보며 무량수전으로 내려간다.

'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일암  (0) 2019.07.19
노고단  (0) 2019.07.19
선암사 무량수전 홍매화  (0) 2019.03.19
선암사 무우전 홍매화  (0) 2019.03.19
용주사  (0)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