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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

소뎅이까지

by 허허도사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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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

12월입니다.

어제 모임에 모처럼 과음을 하여 몸이 괘롭다.

10시가 넘어서 깨어보니 그래도 무겁다.

얼큰한 라면으로 해장하고 자전차를 타자고 합니다.

오늘은 율촌면 상봉리 소뎅이포구까지 갔다 옵니다.

4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동천을 따라 순천만을 지나 863지방도를타고 여수쪽으로 향합니다.

해룡 와온을 지나면 두봉교가 순천과 여수의 경계지요

다리를 지나면 율촌면 상봉리 조금 더가면 삼봉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쉬지 않고 다렸더니 뒤에 따라오던 월하정인 낮빛이 이상하지요

어찌된게 한번 쉬자는 소리가 없냐는 것이죠

그래서 막걸리 집이네 해물파전, 닭발.... 하니

바로 화색이돕니다.

이곳 알고왔어 합니다.(몇 주전 소뎅이 왔을때 봐두었지요)

바로 콜 막걸리 한잔 하고가잡니다. 허허..

이집은 월래 치킨집이랍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손님들을 위해 포장을치고 어묵과 만두, 기타 등등을..

치킨(1만2천원)과 맥주(2천원) 가격이 아주 착하네요

막걸리 먹을께요 하니 순희를 가져옵니다.

이것 말고는 없나요 하니 옆 슈퍼에 율촌막거리가 있으니 사오시면 된답니다.

편하게 드시라네요.

그래서 일단 배가 고픈상태가 아니라 어묵한사발에 막걸리 한병을 쭉~

맛있습니다. 그래서 만두까지 ...

날씨는 아주 포근한 봄날입니다.

삼봉삼거리에서 봉전으로 들어갑니다.

봉전마을 길과 아래 소뎅이 길이 나뉘어지지요

이걸 못보고 봉전마을로 들어가 농로를 타고가니 허브里가 나오고 결국 소뎅이는 못둘러보았답니다.

허브리는 까페인데 이곳을 어찌알고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계속 해안길을 따라 가보고 싶었지만

애들이 집에 돌아올시간에 서둘러 돌아왔답니다.


율촌막걸리 입니다.

율촌면 조화리에서 생산하는 밀가루(100%)막걸리입니다.

밀가루 막걸리의 특유한 달달함과 부드러움이

그리고 특이한것은 효모및 발효로 사용되는 균의 명칭과 함량이 표기되어있네요



봉전마을 뒤로

멀리 보이는 허브리

봄에 보리필쯤 오면 보기 좋겠습니다.




저기 보이는우측으로 소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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