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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을 걷다

by 허허도사 201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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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8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주천~운봉구간 14.3km)

날씨가 을씨년스럽다.

그러나 따뜻하다 순천을 출발 남원 주천에 다다르니 정오가 조금 지났다

밤재를 지나니 역시 북쪽이라 잔설도 많이 보이고 춥다.

추천파출소옆 출발이정표가 보이고

길건너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를 하고 출발.

제1구간 : 주치-내송마을-개미정지-솔정지-구룡치-사무락다무락-회덕마을-노치마을-가장마을-행정마을-서림공원

구룡치에서회기할수있다. 구룡치-구룡폭포-육모정-주치

마을길과 숲길로 조성되어있으며

숲길은 개미정지~회덕마을 까지이며

개미정지에서 구룡치까지 가파른 오르막이다.
그리고 가장마을에서 행정마을까지 뚝방길로 이어집니다.

출발합니다.

치안센터에서 내숭마을까지 농로와 마을길을 걷기시작

내숭마을을 지나면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이 보이면 바로 개미정지랍니다.

장승모양의 둘레길 이정표

빨강 진행방향 검정 회기방향


내숭마을 앞 쉼터가 있습니다.

쉼터에는 간이화장실이 마련되어있으며
먹거리 쉼터가 있습니다. 주로 비닐하우스로 주류와 파전, 도토리묵등...

목부터 축이자고 막걸리 한병 먹었습니다.



마을을 벗어나서


도로면 이정표 삼각형




정지란 지명이 두군데있습니다.

개미정지, 솔정지 옛 의병장군의 전설이 서린곳이라고 합니다.

제1구간은 옛 남원장을 오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익숙한문구지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잘되겠지요

개미정지에서 구룡치까지 오르고 또오릅니다.

간간히 눈이밟히고 땅이 녹아 질퍽이고 계단도 밟고...


첫번째 재를 넘고 구룡치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오르막이 없기를 바래지만 두번의 고개이어진답니다.
모두들 힘들었나봅니다.

월하정인 이게 무신 둘레길이냐고 정신을 못차립니다.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숲

깊은 산속입니다.


월하정인 무척 힘들어보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모래주머니를 차고 왔답니다.

원하정인은 지금 살뺀다고 몸을 혹사중입니다. 아침도 거르고...





구룡치입니다.

해발545m 한숨돌리고 내려갑니다.

푹씬하게 깔린 갈잎

소나무 연리지 그래서 우리같이 찍지는 못하고 각자



사무락다무락 옛 장사꾼들의 안녕을 비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돌무더기가 있네요

그리고 명품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무락다무락에서 조금 내려오니쉼터가 보입니다.

정자나무쉼터 비닐하우스로 만든 쉼터엔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합니다.

사무락다무락에서 김밥을 괜히 먹었나봅니다.

사실 쉼터가 없을줄 알았지요 좋아하는 막걸리도 마셔보지 못하고 그냥 지냥 지나칩니다.


당초엔 구룡폭포순환코스를 둘러볼계획이었으나

언제 오겠냐며 운봉으로 향합니다.

지방도를 따라 조금걸어가니 회덕마을이나옵니다.


이곳엔 자전거바퀴로 만든 작업대가 많이보입니다.

예전 샛집구경한다고 회덕마을을 구경한적이 있었습니다.

지붕을 억세로 엮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볏집으로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구름에 가린 정령치







노치마을에서 가장마을 까지는 논뚜렁 밭뚜렁을 걷다가

저수지를 따라 솔밭을 지나갑니다.








가장마을 전경

가장마을에서 행정마을까지 하천 뚝방길을 걸어갑니다.

땅이 해동되면서 길퍽거리고 미끄럽고 걷기가 불편한구간입니다.


최종목적지 서림공원이 보입니다. 2.6km

한 40분정도 걸으면 운봉읍이겠지요

행정마을이 보입니다.



바래봉둘레길 안내판

행정마을에서 육묘장까지 뚝방길로 이어집니다.

이길은 그래도 좋습니다.

흙길이지만 질퍽거림이 덜하지요


산림청 육묘장을 나오니 운봉읍입니다.운봉읍에서는 이정표가 보이지 않아

바로 버스를 타려고 시간표를 보는데

주천행 버스가 딱 두대만이 운행합니다.

시간도 15:30분과 18:40분

현재 16시가 조금넘었습니다.

결굴 택시를 타고 주천으로 돌아옵니다.

요금이 1만5천원이랍니다. 파전에 막걸리가......
다음에는 2구간을 걸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