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허허도사 2011. 5. 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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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3~15

시골집에서 2박을 하고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도착하니 밤 9시가 다 되어 통닭에 막걸리 한 잔했습니다.

다음날 햇볕이 뜨거워 그늘진 뒷뜰의 배수로를 작업합니다.

이곳은 윗집 배수관과 상수배관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뒷집 낙엽에 지저분합니다.

작년 이맘때 지붕개량으로 시멘트와편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어이것저것 정리할까하여

배수로를 파고 와편으로차곡차곡올리니 조그만텃밭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케일과 상추씨를 뿌렸습니다.

오후에 월하정인이 철원이네를 불러들여 삼겹살에 소맥으로 하루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계곡을 한바퀴 돌아보고 저녁까지 먹고 돌아갑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떠 어제 따온 뽕잎을 덕었습니다.

한망태 뜯어왔는데 덕어 놓으니 한줌빡에 안 나옵니다.

맨손으로 세번이나 비볐더니 손바닦에 얼얼합니다.

아침을 먹고 본격적인 외부 작업을 합니다.

작년에 강추위로 단열에 신경을 쓰기로 하고 기초작업을 합니다.

널브러진 돌들을 골라 쌓고 시멘트로 채움하고...

그 많은 돌들도 막상 사용하다보면 쓸만한돌은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그런데로 목표치는 하였습니다.

다음에 벽면 미장하고 단열재 붙이고 폐기와로 꽃담을 만들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