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둘레길

2015.9.17.

봉화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봉화그린빌~망북~약수터~정상~죽도봉~아랫장

그리고 민호네전집에서 막걸리 한잔

버스타고 홈으로

 

 가을이겠지요

버즘나무잎이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맑더니 그림자 또한 맑고 또렸합니다. 

맑은 하늘은 청명이란 말이 어울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파란 나뭇잎이 달려있답니다.

 도심속 숲을 따라 걸어갑니다.

참나무숲이랍니다.

오지랄 넓은 분들이 곳곳에 편백나무를 심어놓았습니다.

어쩌라고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길 바랍니다.

원상복구 되었으면 합니다.

 편백나무숲에 누군가가 설치 미술을 하였군요

쉬었다 가면 좋으련만 다들 그냥 지나치고 맙니다.

 

 노각나무 군락지

 다람쥐에게 양보를 못하는 지구인들이 많습니다.

한줌이면 될것을 한보따리 주어갑니다.

 개상사화.... 꽃무릇

 제가 좋아하는 작살나무 열매

 

 망북약수터에서 물한모금 합니다.

시원하지요

 

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많이들 지나갔습니다.

그길을 나도 따라갑니다.

 

 시누대 터널을 지나니

남쪽 멀리 광양만까지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서쪽으로 순천산단과 남해고속도로 

 

북쪽으론 삼산과 용당들이 보입니다.

 

정상에 오르고 다시

죽도봉쪽으로 내려갑니다. 

 

 

 

 남쪽으로 동천과 순천만이 보입니다.

그리고 하산

아랫장날입니다.

민호네 전집에서 막걸리 한잔하였습니다.

오랫만에 길을 걸었더니 장단지가 뭉쳤습니다.

운동부족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