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가을 빛에 물든 문수사
허허도사
2014. 10. 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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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8
반달곰이 있는 문수사
가을빛 하늘아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뒤로
산사가 보입니다.
10년이 가도 변치 않은 모습
소박한 산사 문수사에 오릅니다.
굽어진 산사길을 오르면 주변 단풍색에 물들고
숲속에는 산새들이 하나둘 사라집니다.
문수사에 오르면 일주문대신 해우소가 보입니다.
다버리고 오르라는
키낮은 해우소는 머리를 숙이고 겸손한 마음이 아니면
결코 볼일을 볼수 없답니다.
그리고 으름넝쿨 터널을 지납니다.
월하정인 뱀이 있는줄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으름덩쿨 일주문을 지나자
요사채 굴뚝뒤로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은 3층목탑 형식으로 하늘을 치솟았습니다.
향냄세가 은은하게 묻어납니다.
조그만 불상하나 놓여있는 그곳에
월하정인 삼배를 올립니다.
대웅전에서 바랍봅니다.
멀리 지리산 능선 깊은골에는 단풍이 내려옵니다.
대웅전뒤로 무수전을 오르고 삼성각까지
문수전에서
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