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구례구간(난동-화엄사)
2012. 8. 21
호우주의보가 내리던날 우산을 쓰고 둘레길을 걸었답니다.
이번구간을 방광마을-탑동구간중 난동마을에서 방광마을까지
그리고 방광마을에서-오미리구간중 방광에서 화엄사까지입니다.
아침 출발때까지 비가내리지 않았지요
구례 난동마을에 도착하니 비줄기가 심해 비가 잦아드는 시간에 출발합니다.
출발지는 난동마을 뒤 철쭉동산가는 길 오른쪽 예술인마을쪽으로 들어갑니다.
전원주택단지를 지나갑니다.
아직 건축중인곳도 있오 입주해서 살고있네요 부럽네요
청정마을 넓은대지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예술인촌에서 둘레길로 접어들면 미륵불이 서있습니다.
좌불상은 머리가 손상되어 안타갑지요
마을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갑니다.
비가 그칠 생각이 없나 봅니다.
멀리 산등성이엔 구름이 피어나오지만
산동탑정-광의방광 구간의 작은 글씨가 보이지요
높은곳까지 수로를 만들어 놓은것을 보니 대단합니다.
광의면 방광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일정은 화엄사까지 계속 걸어야겠습니다.
담장에 핀 능소화
마을을 벗어나니 새로운 구간의 끝점이자 시작점
광의방광-토지오미 구간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배가고프지요 빗속을 걸으니 후덥지근하니 허기가 집니다.
식당이 여러곳 보이지요
세자매식당으로 갑니다.
뚝배기불고기란 음식이 눈에 띄었지요
춘향골막걸리에 갖은 나물과 함께
화엄사방향으로 길을 걷습니다.
자주지나는 길이라 도로타고 그냥 쭉가면 될줄알았습니다.
그러나 마을을 지나 숲으로 ....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립니다.
신발은 이미 젖어 물이 흥건합니다.
걸을때 마나 물이 솟는 느낌이지요
수한마을입니다.
흔적을 많이 남겼지요
우리는 흔적없이 갑니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도로를 타고 갈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르막길이 보이지요
한참을 오르고 내려오니 낮선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화엄사 입구 식당가가 보이지요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타시 택시를 타고 원점으로
택시비는 8천원
빗속이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이번구간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