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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시골집

by 허허도사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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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시골집에서 사흘을 보내고 왔다.

1일차 마당정리다.

잔디를 베고 풀을 뽑고 뽑아도 다 정리가 안 된다. 그래서 가끔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싶을 대도 있다. 하지만 초록의 세상과 함께 하고 싶다.

전동 예초기는 힘이 부족하여 빽빽한 잔디를 밀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엔진 예초기를 돌리려니 스타터가 고장이다. 저렴한 맛에 중국산을 구매하였는데 역시나. 몸이 고생이다.

그래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음날 잔디를 깎았다. 외곽은 제초제를 뿌리려고 분무기를 점검하니 손잡이가 세고 있다. 겨울에 얼었던 모양이다.

2일차 또 다른 공간 만들기

나만의 레트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집 우측 1.7m*5m 너비의 작은 공간을 석고보드로 막고 창을 달고 페인트를 칠했다. 그리고 바닥을 콘크리트를 치고 타일을 깔려는데 면이 고르지 못해 그만 포기하고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 오늘 자동수평몰탈로 수평을 잡았다.

3일차 타일 깔기

폴리싱 타일을 깔았다. 600*600 백색으로 온통 하얗다. 문제는 정방향이 아닌 사다리꼴이다. 그리고 기둥도 있어 제단하고 붙이는데 반나절이 걸렸다.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무겁고 절단하여 버린 것이 한 장은 넘는 듯하다. 아직 틈은 메꾸지 못했다.

3일간 허리를 굽혔다 펴는 노동을 하였더니 온몸이 묵직하다.

지난해 자작나무 등 잔가지들이 마당 한쪽을 점령하여 큰방 아궁에 불을 지폈다. 밤새 몸을 뒤척이며 땀을 빼고 나니 몸이 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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