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이중생활
허허도사
2011. 3.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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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생활
주말이면 집떠나는 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양손에 한짐을 꾸려 이웃과 마주치면 어디가세요 하면
그냥 웃지요 별장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먼 상태인 누추한 시골집
그래도 매번 그렇게 가게됩니다.
한가지씩 늘어가는 생필품과 이곳에 들고올 식재료가 어느던 이중살림을 살고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늦은 시간 시골집으로 향한다.
2011.3.20
포장지를 구입하여 바닥을 도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벽면도 한지를 붙혔습니다.
잘마르면 장판으로 깔 예정입니다.
한지장판에 콩땜하자고 하니 싫다고합니다.
물에 적시거나 청소하기 싫다고....
그리고 부엌쪽 쪽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으로 바람이 솔솔불어 막아버리라고합니다.
혹시나 나중에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스티로폼 50mm짜리 대고
창고에 적당한 판재를 잘라 막았습니다.
마무리는 아마인유칠로 하였습니다.
거실용으로 전기매트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큰것으로 어젠 윤석이가 혼자서 이곳에서 잠들었습니다.
무서워 깰줄알았는데 아침까지 잘 잤습니다.
특이한 녀석입니다. 따뜻하고 좋았답니다.
몇일만 손보면 내부는 대충 마무리지겠습니다.
몇일이면 한달이 훌적.........
마무리된 사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