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

순천만 거차마을

허허도사 2019. 7.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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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1.

 

태풍이 일틀 밤을 비를 뿌리고 갔습니다.

다행이 우리지역은 피해가 없었습니다.

오전에 비가 그쳤으나 바닥이 젖어 오후 늦은 시각 움직였습니다.

몇일간 움직이지 않았던지 몸이 찌뿌등하였답니다.

산은 질퍽거리겠지요

딱히 움직이는 것이라곤 자전거 타는 것입니다.

바닥이 미끄러워 오르막길을 피해 도로주행을 하였습니다.

목적지는 별량 거차마을입니다.

왕복 60km가 조금 못미칩니다.

동천에 도착하니 탁한물살이 빠른속도로 내려갑니다.

동천 세월교 밑을 간신히 빠져나갑니다.

물 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무섭게 느껴집니다.

국가정원을 돌아 순천만습지생태공원으로 달려갑니다.

태풍이 지나가도 관광차는 달리는가 봅니다.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보입니다.

대대뜰은 푸른 들판으로 싱그럽습니다.

벼는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별량 우명마을에 도착하니 바다는 조용합니다.

갯벌이 들어난 바다는 평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많던 그물들은 보이지 않고 빈 대막만 보였습니다.

화포를 지나자 도로위로 올라온 배들도 보였습니다.

목적지인 거차마을 뻘배체험장 앞에서 되돌아 옵니다.

어부는 물양장에 쌓인 갯벌을 연신 퍼대고 있습니다.

화포마을
화포마을 백구 개들이 싫어하는 나를 무척 반기였다. 자전거를 한참을 따라올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