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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2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자그레브를 빠져나와 고속도로와 지방도를 달려갑니다. 2차선 도로는 지형에 따라 그 모습도 간결하고 아름답습니다. 산간지대로 올라가는 이도로는 흰 수피를 드러낸 자작나무가 아름답습니다. 노랗게 물든 단풍잎은 짙은 녹색바탕에 대비되어 더욱 반짝입니다. 간간히 보이는 집들은 박공지붕을 한 2층집으로 굴뚝에 연기가 납니다. 강원도 대관령 지역의 풍경을 보는듯 합니다. 빈집이 많이 보입니다. 깊은 산속에서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허름한 집을 수리하는 이들도 보입니다. 숲속의 집에서 나도 집하나 얻어 생활해 보고싶습니다. 길이 있는 듯 하며 드넓은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이 있는 풍경을 수도 없이 지나칩니다. 아주 오래전 이발소에 걸려있는 액자에서 보았던 그런 모습입니다. 전봇대를 보니 콘크리트도 삼.. 2018. 11. 3.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018.11.2. 이곳 식사는 주식으로 빵과 슬라이스 햄과 치즈, 후레이크와 요구르트, 삶은 달걀과 에그스크램블, 셀러드와 과일, 커피와 음료수 등이 나왔습니다. 자그레브 시내를 탐방합니다. 유럽하면 중세시대 좁은 골목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그 길을 따라 걸어볼 수 가 있겠다 싶습니다. 시내로 들어서자 길위에는 트램이 지나가며 사진에서 보았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회랑처럼 길게 이어지는 성냥갑 같은 건물과 신전처럼 기둥이 올라가며 사각으로 난 창이며, 지붕위로 난 뻐꾸기 창 등 아주 오래된 건물숲으로 들어섰습니다. 카폐가 있는 조그만 광장에서 출발합니다. 바닥은 박석포장으로 긴세월 동안 닳고 닳아 반질반질 합니다. 벽면일부가 떨어져 내부벽돌이 보이는 낡은 건물도 보입니다. 벽면 회칠이 떨어.. 2018.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