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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산청 대원사 2018. 8. 22.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산청을 돌아 지리산 성삼재를 넘는 길목에서 대원사에 들렸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항상 궁금하였는데 오늘 구경합니다. 절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단청이 차분한게 보기 좋았으며 아담하였습니다. 스님은 한참을 서서 수행을 합였습니다. 자연석을 올려놓은 듯한 석등 원통보전 산신각 산신각 2018. 8. 28.
하동호~위태마을 10구간 11.5km 하동호~위태마을 10구간 11.5km 하동호를 보니 댐위로 난길 끝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그늘도 없는 땡볕에 길을 걷는 것이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길 이름이 고래실길이랍니다. 다행히 본촌마을 고래사에서 재를 넘어 궁항마을에 도착합니다. 이길은 다소 지루합니다. 데크길에 이어 임도길을 따라 양이터재(550m)를 넘어가야합니다. 15km를 4시간째 걷고 있어 피로감이 더해 다리는 뭉치고 어깨까지 아파옵니다. 준비해온 물은 바닥이 나고 갈증은 더해갑니다. 다행이 재를 넘자 마을 간이상수도 물탱크에서 넘쳐나온 물을 마실수 있었습니다. 들이키니 달디답니다. 재를 넘어 내려오는데 차량 한 대가 지나갑니다. 그리고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궁항마을입니다. 고래사를 지나 양이터재로 계속되는 임도길 우천시 .. 2018. 8. 28.
삼화실 ~ 하동호 11구간 11.5km 오랜만에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서당마을 끝지점에 나무로 만든 백구에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처마밑에는 “물레야 너는 한곳에서 계속 돌고있구나 나는 먼 길을 돌고 간다 머나먼 둘레길~ ” 개똥철학 같은 문구가 걸려있습니다.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살고자하는 이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동과 광양은 매실과 밤나무를 많이 재배합니다. 서당마을을 뒤로 접어들자 밤나무숲이 나옵니다. 임도를 따라 숲속 둘레길을 오가며 지그재그 한없이 올라갑니다. 삼화실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그렇게 1.8km를 올라오니 버디재가 나왔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첫 고개가 힘에 붙입니다. 가벼운 배낭에도 지치게 만듭니다. 반면 월하정인은 철인입니다. 고개를 넘으니 멀리 마을이 보입니다. 길섶에는 할미질빵 꽃에서 은은한 향을 풍기며, 간간.. 2018. 8. 28.
여수자전거길 2018. 8. 25. 자전거여행 여수자전거길 가시리방조제~백야도 어제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지난번 여수자전거길 가시리방조제에서 멈췄지요 그래서 연결하여 백야도 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사곡에서 시작하려고 하니 월하정인 죽을래 합니다. 그래서 달천을 지나 가시리방조제 앞에 주차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방조제를 지나 863지방도를 타고 달립니다. 시작부터 빡세게 합니다. 팬션단지까지 짧지만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오천-이대-감도마을 해안을 따라 돌고 넘었습니다. 그리고 옥적마을까지 달려 조금 긴 오르막길을 타고 석교로 내려갑니다. 고개삼거리에서 또다시 올라 이목으로 달려 구미마을에서 별가미 넘어가는 재에서 정점을 찍고 월하정인 쓰러집니다. 그다지 높은 고개는 아니지만 기어를 마지막까지 내리며 올라채야 .. 201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