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집

벽체올리기

by 허허도사 2009. 5. 26.
728x90









나무를 너무 많이 넣었나봅니다.

조금 답답해 보입니다.

빨리쌓기위해

흙이 조금 밖에 없어서

마무리 미장하면 조금 달라지겠지요

아직 흙을 더 채워 넣고 미장을 해야 합니다.

아침일찍 아랫집에서 잠을 깨웁니다.

어제 모내기했다고 새참으로 찰밥을 하셨다네요

한 양푼 가져오셨습니다.

아침 6시경이네요 날은 훤하지만 우리에겐 새벽이지요

조금더 눈을 붙힙니다.



한참후 다시 오셨습니다.

동동주 한병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전번날 막걸리 얘기하던게 마음이 걸리셨나봅니다.

7시가 조금넘었네요



할수없이 선 잠자기는 싫고 자리에서 일어나

목심용 나무를 재단하고

흙을 이겨봅니다.

이젠 윗집에서 어제 부쳐드렸던 부침게 빈그릇에

황도통조림과 잎새주를 올려 답례를 합니다.

맛있게 드셨다고......

저희가 간식을 축내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시골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과의 전쟁  (0) 2009.05.26
시골살이  (0) 2009.05.26
담장쌓기  (0) 2009.05.20
담장작업  (0) 2009.05.14
배꽃이 보기좋은 풍경  (0) 2009.04.15